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파이팅/비판 (문단 편집) == 주제의식 및 캐릭터성 혼란 == 게다가 심리묘사력이 부정적으로 퇴화함에 따라 작품의 주제의식과 캐릭터성이 흔들렸다. 일보의 복귀의 예를 들면 복귀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납득이 가는가에 대한 개연성은 펀치 드렁크에 대한 점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로 인해 주인공인 [[마쿠노우치 잇포]]의 캐릭터성마저 조금 흔들렸다. 본래 일보의 권투철학은 [[센도 타케시]]에 의해 사와무라전에서 사람을 살리는 펀치라고 언급될 정도로 작중 인물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살 만큼 완성도가 높았으나, 정작 일보가 펀치 드렁크로 은퇴한 후 [[카모가와 겐지]]의 첫 애제자 [[타카무라 마모루]]가 '세계챔피언이 되려면 인간의 선을 넘어라'라고 말하면서 [[카모가와 겐지]]의 둘째 애제자인 일보의 권투철학을 우유부단한 자세에서 변화시키지 않으면 선수로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냉소적으로 비판하는 심리를 보이는 방향으로 줄거리가 전개되었다. 이는 작가가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듯 '과거에는 노력하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부질없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철학을 낭만주의에서 냉소주의로 바꿈으로서 더 화이팅의 간판 캐릭터가 원래 지녔던 완성도 높고 공감가는 캐릭터성을 부자연스럽게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다만 일보의 권투철학에 다소 허술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야타와 리카르도에게서 이겨도 작중 내외로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인지 또는 캐릭터성이 붕괴되는 것인지 반론이 있을 수 있다. 마모루는 일보의 권투철학을 냉소적으로 비판했지만 비하한 것은 아니다. 일보의 권투 동기는 불우한 삶을 극복하겠다는 투지[* 없는 것은 아니나 초반에 극복해 투지가 옅어졌다.]보다 아버지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진정한 강함에 대한 의문, 거의 유일한 버팀목인 어머니, 권투로 쌓아올린 근성과 유대에 대한 감사에 집중되어 있다. 사람을 살리는 펀치로서 흠잡을 부분이 없지만 일보에게 권투가 안정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로 미루어볼 때 캐릭터성이 붕괴되었다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마모루가 한 말은 일보의 권투에 대한 철학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갖지 않으면 세계에 나갈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제까지 일보가 권투를 하는 동기는 대부분 충족된 상태가 되었고 문제는 이 이상 권투를 해야 할 모티브를 찾지 못 하는 데 있었다. 사실상 일보 커리어 말기의 2연속 패배는 이 때문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닌 셈. 그리고 펀치 드렁크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한번은 은퇴하지만 현재 상황은 권투를 쉬게 되면서 건강 상태도 좋아졌고 깨달음을 얻으면서 쉬고 있으면서도 이미 과거보다 강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굳이 카모가와 관장이 일보를 다시 재도전시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일보가 권투를 할 모티브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일보가 다시 한번 권투를 할 동기를 찾지 않는 이상 여전히 벽을 넘을 수는 없다고 본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